[제주]도내 장수마을 실태조사

  • 입력 2001년 10월 15일 21시 30분


제주도는 장수(長壽)노인들이 많이 사는 마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장수관련 식품개발과 연구소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은 모두 4만3000여명으로 이중 80세이상 장수노인은 19.3%인 8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장수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제주도는 내달중 북제주군 한수리와 금능리,남제주군 감산리와 삼달2리 등 장수노인이 많이 사는 4개 지역을 표본지역으로 정해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실태조사에서 장수노인들이 즐겨찾는 기호식품을 비롯해 식생활 운동량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내년초 장수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장수관련 연구소를 설치해 장수이미지를 담은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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