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 창원∼냉정분기점 8차로 확장 29일 개통

  • 입력 2001년 9월 21일 21시 15분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8차로로 확장돼 추석전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96년 사업비 7498억원을 들여 착공한 남해고속도로 마산 내서∼김해 냉정간 8차로 확장 및 우회도로 공사구간 33.9㎞ 가운데 창원분기점(JC)∼냉정분기점 사이 16.7㎞를 29일 오전 9시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기개통은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여 앞당겨진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구간의 조기개통으로 상습 정체구간이 해소돼 창원에서 냉정까지의 주행시간을 현재의 30분에서 15분으로 줄일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우회도로 신설구간인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간 17.2㎞에 대해서도 차선도색과 터널공사 등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개통할 방침이다.

한편 도로공사와 경찰은 남해고속도로 일부 확장구간의 개통으로 부산에서 진주방면으로 동창원나들목(구 진영IC)을 지나면서 편도 4차로에서 단계적으로 2차로로 감소, 병목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우회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키로 했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