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소이작항로의 경우 대부해운이 여객 200명과 차량 100대를 실을 수 있는 100t급 차도선을 투입해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또 인천∼덕교항로는 현대해운이 50t급 유선 2척을 여객선으로 변경해 주 2회 이상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이들 항로 외에도 현재 조건부 면허 상태에 있는 인천항 연안 항로는 △무의∼덕적항로(원광해운) △인천∼장봉(세종해운) △영흥∼덕적(대부해운) △대부∼덕적항로(대부해운) 등 4개다. 내년중 이들 항로가 모두 개설되면 인천항 연안 항로는 총 19개다.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주 5일제 근무 도입 등으로 바다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여객선사들이 항로를 추가로 개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