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시 장마권…21일까지 국지성호우 주의

  • 입력 2001년 7월 18일 18시 46분


장마전선이 19일부터 다시 영향을 미쳐 20∼21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19일 오전 제주도에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남부와 중부지방에도 뿌릴 것”이라며 “특히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충청과 호남 5∼20㎜, 중부지방과 영남 5∼1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오후부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 비가 22일까지 이어진 후 장마전선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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