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연구센터 정읍에 세운다

  • 입력 2001년 5월 10일 18시 48분


과학기술부는 2003년까지 건립할 첨단 방사선 연구센터의 1차 후보지로 전북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2차 후보지로 정읍시 태인면 박산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은 “후보지는 교통을 비롯해 용수, 전기 등 주변시설을 감안해 결정했다”며 “주민 반대 등 큰 변수가 없는 한 1차 후보지가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부지를 매입해 연구센터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사선 연구센터에는 10만평의 농작물 시험농장을 비롯해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 방사선을 이용한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구용 원자로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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