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카드제는 연구비를 집행할 때 현금 대신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제도로 사용 명세가 별도의 연구비 관리시스템으로 보내져 관리된다.
이에 따라 연구비 지출과 관련된 잡음도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비는 8552억으로 이 제도가 시작되면 이 가운데 약 15%인 1300억원이 카드로 집행될 예정이다. 인건비나 고가 기자재 구입 등 계좌이체 방법으로 지불되던 비용은 카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기부는 연구비 사용 명세를 인터넷(www.rndcard.re.kr)으로 공개해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석기동아사이언스기자>alchimist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