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1-02-09 18:352001년 2월 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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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의 아버지(38)는 경찰에서 “아들이 7일 오후 8시반경 ‘학용품을 사러 간다’며 집을 나갔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병원에서 잠시 의식을 회복했을 때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제초제를 농약상에서 구입해 먹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손군은 자살하기 5∼7일 전 자신의 컴퓨터로 수차례 인터넷 자살사이트와 토론방 등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