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이날 “2001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 ‘12년간 외국 수학자’로 합격한 8명 의 서류를 재조사한 결과 3명이 출입국증명서를 위조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언론정보학부 S양, 영어영문학부 K양과 P양 등 3명의 부정 합격자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 전형 부정입학자 및 합격자는 고려대 3명, 연세대 3명, 숙명여대 3명, 홍익대 2명, 동국대 이화여대 각 1명 등 6개대 13명이다.
한편 교육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부정 입학자가 적발되거나 선발 인원이 많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 8개대에 직원을 파견, 재외국민 특별전형 운영 실태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7일 서울 지역 대학 입학관리처장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특별전형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