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시설직원연합회는 16일 서울 여의도문화마당에서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정부는 예산을 확충해 장애인시설 직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정부 산하 전국 187개 장애인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4600여명의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대리부모와 재활교사의 역할을 하며 출퇴근도 없이 24시간 힘들게 근무하고 있으나 근무여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200억원을 내년도 장애인시설 예산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