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남원의료원 등 남원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경남 함양에서 남원 쪽으로 달리던 전북 81사 6701호 17t트레일러와 남원에서 대구로 가던 유림관광 소속 대구 70아 2818호 관광버스(21명 탑승)가 정면 충돌한 뒤 버스를 뒤따르던 울산 무쏘 31러 2072가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단풍놀이를 마친 대구 모교회 소속 신자들을 태우고 대구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장수〓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