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에 대해 “KDL의 전신인 웹인터내셔널이 김영삼 전대통령 시절 청와대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며 98년 계약이 만료돼 경쟁입찰을 통해 포스데이타로 바꿨으며 2000년2월에 다시 인포웹으로 홈페이지 관리를 넘겼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종합검사정보시스템을 수의계약으로 KDL에 맡겨 개발했다”고 밝히고 “KDL이 인수한 웹아이가 보험검사시스템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KDL이 청와대나 금감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단체 홈페이지나 전산시스템 개발에 다수 참여, 정부와 밀착돼 있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