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0월 5일 19시 1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국도로공사와 건설교통부는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인 경기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을 잇는 서해대교가 개통돼 지금까지 상습 지체를 빚고 있는 아산 및 삽교 방조제 구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서해대교는 총 연장 7310m로 국내 최장의 다리이며 7년동안 670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220만명의 건설인력이 동원됐다.
건교부는 내년말까지 미개통구간인 당진∼서천, 군산∼무안 구간을 완공해 서울∼목포간 353㎞의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대교 중간 행담도에는 2004년까지 약 17만4000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과 호텔 휴양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