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수산물' 中어민 소행 가능성…현지서 납조각 발견

입력 2000-10-02 18:36수정 2009-09-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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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보관중인 일부 수산물에 이미 상당수의 납조각이 들어있는 사실이 현지 조사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수산물에서 검출된 납덩이는 무게를 늘려 부당 이득을 취하려는 중국 어민들의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주중대사관 관계관을 중국 단둥(丹東) 웨이하이(威海) 등 현지에 파견, 조사한 결과 중국기업(J수산)이 보관중인 복어 150상자 가운데 16상자에서 상자당 1∼3마리, 마리당 1∼6개의 납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J수산은 그동안 한국에 복어를 수출해왔다.

문제의 복어는 중국 어민이 단둥 지역에서 어획한 것을 J수산이 수집한 것이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중국 정부에 명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도록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검사 강화 등 국내 차원의 대책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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