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특집]백화점 내달 5~7일 가장 붐벼

  • 입력 2000년 8월 29일 19시 14분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추석. 바쁜 와중에 선물주문할 시기를 놓치거나 백화점 인파 속에서 선물이나 상품권을 사느라 고생하기 쉽다. 경기회복에 따라 각 백화점마다 주문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돼 자칫 배달지연으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필요한 물건을 제때에 받으려면 언제 어떻게 주문하는 것이 좋을까.

각 백화점의 추석행사 기간은 8월말부터 9월 10일 전후까지. 그중에서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손님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이 기간을 피하고 백화점이 발행하는 추석선물가이드를 미리 보고 원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한 후 매장에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시내 주요백화점에서 7일이나 8일 상품권을 구입하려면 오랫동안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구입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www.lotte.com)을 이용하려면 되도록 4일 이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6∼8일 전체물량의 50% 이상이 배송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그러나 급한 경우 각 점마다 배치돼 있는 신속배달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선물이 모든 점에서 구입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본점 등 대형점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의 인터넷쇼핑몰은 구매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며 상품권은 특히 금액과 상관없이 전국에 무료배송해 준다.

신세계백화점(www.cybermall.co.kr)은 카탈로그에 전국배달마크가 표시된 상품은 8일까지 접수하면 전국에 무료배달해 준다. 주문도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TV홈쇼핑에서 주문할 경우 서울지역은 물건을 받기 5일 전에, 지방은 7일 전에 미리 주문하면 원하는 때와 장소에 받을 수 있다. 육류는 수입인지 한우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반품한다. 30일이내에 반품하면 전액보상받을 수 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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