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최근 경기 제2청 산하 시 군의 의뢰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묵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첨가물로 사용할 수 없는 발암물질로 분류된 디하이드로초산과 솔빈산 등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묵은 남양주 동두천 포천 등 5개 시 군의 시장에서 수거한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 박광희(朴光熙)과장은 “묵에서 최소 0.1¤, 최대 0.6¤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면서 “식품회사들이 묵의 변질을 막기 위해 이들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