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11일 교직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채용 대가로 27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전북 임실 예원대학 기획조정처장 문동안씨(41)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문씨의 매형으로 이 대학 이사장인 신연식씨(61)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99년 6월초 학교 사무실에서 최모교수(35)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는 등 9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교수와 직원 등 37명을 채용하면서 그 대가로 1인당 1000만∼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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