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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6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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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5일 이들을 강제로 연행하기 위해 인천, 경북 안동 등 이들의 병원이 있는 곳으로 경찰을 보냈으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의협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선 병의원의 폐업을 사실상 지시했고 전공의들의 폐업참여를 유도했으며 각자 자기 병원에 대해 내려진 당국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4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앞으로 의료계가 집단 폐업을 다시 벌일 경우 지도부와 주동자를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전공의협의회 회장 김대중씨를 불러 조사키로 하고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