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수 소환 조사…온천개발허가 수뢰혐의

  • 입력 2000년 6월 12일 19시 37분


대구지검 특수부(김광로·金光魯부장검사)는 12일 경북 칠곡군 도개온천 개발사업 허가와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최재영(崔在永·63)칠곡군수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군수는 97년 5월 도개온천 대표 최모씨(48)로부터 로비 청탁을 받은 칠곡군의회 의장 이영기씨(55·구속)에게서 ‘온천개발 허가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군수의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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