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위조 힘든 1만원권 지폐 내달 19일부터 발행

  • 입력 2000년 5월 26일 23시 53분


한국은행은 위조를 하기 어렵도록 새로 만든 1만원권 지폐를 다음달 19일부터 발행, 현재 사용중인 지폐와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지폐를 만든 것은 컴퓨터 스캐너나 컬러 복사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지폐를 위조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새 지폐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시각장애인용 점자의 색이 황금색에서 연녹색으로 변하는 시빈각 잉크를 사용하며 숨은 그림의 크기도 10% 확대하고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요철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분노출 은선의 크기도 확대하고 현재 숨은 그림에 들어있는 광간섭 무늬도 제거한다.

<최영해기자> 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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