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린다金 로비의혹 국조권 검토

  • 입력 2000년 5월 9일 18시 58분


한나라당은 9일 린다 김 로비의혹사건에 대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권 발동 및 특별검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재단 주요당직자연석회의에서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국민적 의혹이 이미 제기돼 있고 국가 안위와 직결돼 있는 만큼 군장비구매사업 추진과정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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