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45분경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8㏊를 태우고 8시간여 만인 오후 10시경 진화됐다. 불이 나자 봉화군은 헬기 17대와 공무원 등 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후 3시20분경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를 태우고 오후 7시40분경 꺼졌다.
이어 오후 8시50분경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 고산골에서도 불이 나 공무원 등 50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은 9일 오전 1시경 진화됐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