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이날 오전 1시경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안양의 자취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노모양(14·A중 3년)이 반말을 하는 등 선배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몽둥이와 소주병 등으로 노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양 등은 노양이 도망가지 못하게 옷을 벗긴 뒤 TV를 크게 틀어놓은 채 노양의 머리와 팔 허벅지 등을 마구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