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조례 공포에 따라 우선 30개 벤처기업을 구 도심지역에 유치하기로 하고 임대료 지원을 위한 예산 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도심지역에 입주하는 각 기업에는 건물 임대료(평당 2만∼2만3000원)의 50%인 평당 1만2000원씩이 지원된다.
시는 구 도심지역의 연면적 500평 이상 건물 27동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받도록 유도하고 건물주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50% 감면해주는 한편 입주 기업에 대해선 법인세와 등록세 취득세를 100% 감면해주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각 구청에 ‘벤처 중개방’과 ‘유치 지원팀’을 설치해 건물주와 입주 희망기업을 연결해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내 354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구도심지역 입주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2-600-3582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