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작 담배 '한마음', 인천항통해 국내 첫 반입

  • 입력 2000년 3월 22일 19시 25분


코멘트
남북이 공동 생산해 판매하는 ‘한마음’ 담배가 22일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처음 반입됐다.

이날 반입된 한마음 담배는 지난달 2일부터 북한 평양 용성담배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모두 157만5000갑이다. 담배 수송은 인천∼남포간 정기 컨테이너선인 소나호(3000t급)가 맡았다.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북한 광명성총회사가 공동 투자해 생산한 이 담배는 4월 1일부터 남북에서 동시에 시판된다. 이 담배는 연간 1억갑 가량 생산돼 남한에서 8000만갑, 북한에서 2000만갑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한 갑에 1500원.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