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金元吉)선대위정책위원장은 이날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교원 안전망’ 공약을 발표하면서 “교원정년 조정에 따른 명예퇴직이 마무리되는 8월말 대폭적인 교원인사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시 도를 달리해 장기간 별거해온 부부교원들의 특별 전보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권침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교원에 대한 조사의 경우 학교장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고 교사 학부모 지역유지 법률전문가 등 4인으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유치원 학비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만 5세 어린이 4만여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차등 지원하고 전국 4500여개의 사립유치원 교재 및 교구비를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위원장은 이밖에 △초중등학교에 학년 및 교과별 교원전담연구실 설치 △무인경비시스템 활용을 통한 일직 및 숙직 면제 △대학교수에게만 지급하는 학술연구비의 초중등 교원에게도 확대지원 등을 공약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