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기원 연어 방류행사…구례 섬진강변서 5일 열려

  • 입력 2000년 3월 3일 23시 29분


코멘트
영호남간의 화합을 기원하는 연어 방류 행사가 5일 섬진강에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 구례군 토지면 간전교 아래 섬진강변에서 전남과 경남의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방류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항규(李恒圭)해양수산부장관 허경만(許京萬)전남도지사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와 두 지역의 시도의원, 섬진강 환경어족보존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되는 연어는 40만마리로 강원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가져온 3∼5㎝ 크기의 치어들이다.

98년과 99년 자체적으로 연어 방류 행사를 가진 전남도는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을 보전하고 동서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올해는 경남의 자치단체장과 민간단체 회원 등을 초청해 공동행사를 갖기로 했다.

<구례〓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