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경쟁률 5.5대 1…158개大 11일 원서마감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11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국 158개 전문대의 2000학년도 정원내 모집 평균 경쟁률이 5.5대1을 기록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문대 입시에서 29만4169명 모집에 160만4499명(복수지원 포함)이 지원해 지난해 5.3대1보다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7.2대1(지난해 7.0대1), 특별전형 4.4대1(〃 3.6대1), 독자전형 1.5대1(〃 1.1대1)이었다.

경쟁률이 15대1을 넘은 전문대는 명지전문대(29.6대1), 한국철도대(26.3대1), 서일대(21.3대1), 인하공업대(21대1), 삼육간호보건대(20.3대1), 인덕대(20.2대1), 서울여자간호대(17.8대1), 경원전문대(17.1대1), 안양과학대(16.2대1), 안산공과대(15.9대1), 경문대(15.3대1) 등 11개교였다.

학과별로는 경원전문대 산업디자인 야간이 151.6대1, 주간이 139.8대1로 가장 높았고 △인덕대 시각디자인(야간) 44대1 △명지전문대 컴퓨터 40.3대1 △서일대 정보통신 33.3대1 △인하공전 비서과(야) 38.4대1 △한국철도대 철도경영정보 34대1 △삼육보건대 치위생 33.1대1 등 실용적인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전문대는 각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 뒤에도 미달이나 합격자 미등록에 따른 결원을 채우기 위해 3월 중순까지 추가모집을 계속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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