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상문高에 새 관선이사 파견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재단 민선이사 선임과 관련해 학내 분규를 빚고 있는 서울 상문고에 관선이사 7명을 새로 선임해 파견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시이사는 이태재 서울 청담고 교장을 비롯해 김승렬 변호사, 고승중 전 서울시 교육위원, 김대한 인하대 교수, 이용 상문고 동문, 박경량 목사, 이일영 변호사 등이다.

상문고의 일부 교사와 동문들은 지난해 12월 이 학교 새 민선이사진이 94년 학내 비리 혐의로 물러났던 상춘식 전 교장의 측근으로 구성되자 시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이에 반발해 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