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설 성수품 가격, 판매장소 따라 '천차만별'

  • 입력 2000년 1월 28일 08시 08분


광주지역의 설 성수품 가격이 시장이나 백화점 등 판매 장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가 발표한 설성수품 시장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미(20㎏ 1포)의 경우 S백화점이 4만1800원으로 가장 쌌고 L백화점은 Y시장은 4만4000원으로 2000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사과(부사 15㎏ 1상자)는 S백화점이 2만5000원으로 가장 쌌고 다른 곳은 이보다 7000원∼1만3000원 비쌌다. 또 참깨(1㎏)의 경우는 Y시장이 1만2500원으로 가장 쌌고 3개 대형 백화점은 1만6000원∼1만7200원의 가격을 보였다.

이번에 조사된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 설에 비해 4.5%, 지난해 추석에 비해서는 8.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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