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장은 2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에 마련된 모친 묘소를 둘러보고 31일 서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설(2월5일)을 지내고 다시 출국할 예정.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얼굴로 귀국한 이회장은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2월말경에 치료를 일단 마치고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가 국내 기업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대학원측은 “국가 기간산업의 중심인 반도체 사업 육성과 기술경영 정착에 끼친 이회장의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