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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24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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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투자상담사란 증권사 영업점 안에서 일반고객을 상대로 주식이나 채권 등 현물투자를 상담해주는 사람. 선물투자 상담까지 할 수 있는 1종보다 영업범위가 좁지만 약정수수료를 증권사와 일정비율로 나눠 능력에 따라 억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종이다.
각종 분석기법, 관계법령, 금융상품 비교분석 등 10개 과목에서 총 50문제가 출제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 최근 합격률은 10%대에 그쳤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증권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일반인이 가장 많았고 증권사 직원도 8200명이나 됐다. 단체로 원서를 접수한 외환 하나 주택은행 등 은행원들이 2000여명 이상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6월4일 실시되는 51차부터는 총 문항이 100개로 늘어나고 과락(科落·40점미만)제도가 도입돼 특히 이번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