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국 눈-비후 강추위 온다…7일 서울 영하7도

  • 입력 2000년 1월 5일 18시 32분


소한(小寒)인 6일은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까지 전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7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로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 중부지방의 경우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소한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5일 강원 중북부 내륙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6일까지 서울 경기 1∼5㎝, 강원 5∼25㎝, 전라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전망.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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