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교육 "교원정년 환원 정부不信 초래"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13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된 교원정년을 환원하기 위한 의원입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교원정년 환원은 국민에게 교육개혁에 대한 후퇴로 인식돼 정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육부의 주요 현안 보고를 통해 “교원정년 환원은 정부의 다른 개혁조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미 퇴직한 교원과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시키고 정년단축을 지지한 국민은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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