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건파문]검찰, 이도준기자 곧 소환조사

  • 입력 1999년 10월 29일 19시 47분


언론대책 문건 관련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재진·權在珍)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문제의 문건을 전달한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를 곧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29일 “이기자가 자신이 문건전달자라고 밝힌 만큼 이기자를 빠른 시일안에 소환해 문건 입수와 전달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기자를 상대로 특히 정의원에게 문건을 건네주면서 문건 작성자를 이강래(李康來)전청와대 정무수석이라고 지목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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