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씨 구속 정당＂ 대학교수 71% 응답

주간 ‘한국대학신문’은 “대학 교수 5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1%가 ‘보광그룹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정부의 처벌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1일자에서 ‘홍사장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정부의 처벌이 정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 교수의 41%가 ‘매우 정당하다’, 30%가 ‘대체로 정당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정당하지 않다’는 견해는 19%에 불과했다는 것.

이 신문은 또 ‘홍사장 구속이 언론탄압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 교수의 42%가 ‘그렇다’, 33%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 서울지역 10개 대학과 지방의 10개 대학 교수 각각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