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0대 소아과의사 병원서 흉기찔려 사망

  • 입력 1999년 9월 5일 23시 52분


5일 오후 4시40분경 인천 서구 가정동 인천세브란스병원 3층 소아과 창고 안에서 이 병원 소아과장 정병주씨(44·서울 용산구 서빙고동)가 흉기에 가슴을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 우모씨(3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병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정씨의 차에서 ‘세상을 헤쳐나가기 힘들다’는 내용의 쪽지 2장과 사직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씨 주변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m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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