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이 정비를 맡긴 새차의 부품을 중고품으로 바꿔치기 하거나 멀쩡한 부품을 교환하도록 유도해 이를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있는 박모씨(36·경기 안양시 비산동) 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상습절도) 등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H카센터를 운영하면서 3일 이모씨(30·여)가 오일교환을 위해 맡긴 아반떼 승용차의 발전기를 떼어내고 중고품으로 교환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3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0여만원 상당의 부품을 바꿔치기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