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외국어 안내택시' 첫선

  • 입력 1999년 8월 24일 22시 54분


영어 일어 등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운전사가 모는 ‘외국어 안내택시’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고건(高建)시장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안내택시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소정의 외국어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한 모범택시 운전사 472명은 이날 ‘외국어 안내택시 인증’을 받고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인증을 받은 택시운전사는 영어 75명, 일본어 397명.

이들이 모는 모범택시 외부에는 ‘VISITORS GUIDE(방문객 안내)’라는 문구가 표시됐으며 주로 공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 승객도 승차가 가능하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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