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환란이전 수준 회복…대기업-中企 격차는 더 벌어져

  • 입력 1999년 8월 15일 18시 45분


올들어 근로자의 임금은 전반적으로 상승, 실질임금이 IMF이전인 97년 상반기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5일 발표한 ‘상반기 임금및 근로시간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근로자들의 월평균임금은 152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9000원에 비해 8.0% 상승했다.

올 상반기 임금을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명목임금은 7.5% 상승했으며 실질임금은 1.6% 감소한 것이다.

한편 근로자 10∼29명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볼때 500명 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144.2로 지난해의 138.1과 비교하면 사업체 규모간 임금격차는 확대된 것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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