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果 사서 불우이웃에” 부산 주부모임 풍해농가 돕기

  • 입력 1999년 8월 11일 00시 06분


부산지역 주부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촌과 불우이웃을 동시에 돕기 위해 ‘낙과(落果)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부들의 모임 부산시지회(회장 이정자)는 10일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이 떨어져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창지역 농민들로부터 사과 200상자를 구입해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노인 50여명에게 나눠주고 일부는 잼으로 만든 뒤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