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권값 오름세

  • 입력 1999년 7월 11일 21시 40분


서울과 경기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시세가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전문컨설팅업체인 21세기컨설팅은 6월말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시세(호가 기준)가 5월말에 비해 평균 1.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1.62% △도심권 1.44% △강북권 1.08% △강서권 0.25% 순.

대치동 효성아파트 23평형의 분양권은 3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33평형은 4000만원 뛴 2억6000만∼2억8000만원에 호가됐다.

역삼동 현대까르띠에는 프리미엄이 2500만∼1억원까지 붙었고 동부이촌동 코오롱아파트 32A평형(분양가 2억1700만원)은 호가가 3억∼3억2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8300만∼1억300만원까지 치솟았다는 것.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시세는 서울지역에 비해 오름세가 크게 떨어지지만 한달사이에 평균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승률은 △고양 2.08% △구리 1.06% △수원 0.98% △용인 0.4% △인천 0.36% △부천 0.2% △남양주 0.02% 등이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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