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8·15 남북회담 제의…민족화해등 논의

  • 입력 1999년 7월 11일 19시 32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의장 한광옥·韓光玉)는 10일 판문점연락관접촉을통해다음달 15일 남북정당 사회단체 공동회의 등을 개최하기 위한 남북예비회담 제안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민화협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남과 북의 모든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민족화해와 통일 정착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와 8·15남북공동기념식을 판문점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민화협은 이를 위한 예비회담은 서울 평양 또는 북측이 희망하는 제삼의 장소에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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