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6월 8일 20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민주노총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는 노동문제를 공안 차원으로 취급하는 정부의 반노동자적 태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는 검찰의 공권력 남용을 넘어 국가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당사자는 물론 책임자 모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과거 독재정권에서나 있던 공안기관의 노조 파괴공작이 국민의 정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건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