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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4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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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2동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은 4일 남성정장 한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보리쌀 4㎏을 무료 제공하는 ‘그때 그시절 보릿고개를 아십니까’라는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이 백화점에 입주한 22개 남성복 브랜드 매장 중 에스에스와 파올로구찌 등 20개 브랜드가 이 서비스에 참여해 30일까지 보리쌀을 증정한다.
이 서비스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과소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은 고객에게 약속한 옷 수선날짜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택시비 보상 명목으로 5천원을 지급하는 ‘수선 배달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백화점은 또 지난달부터 백화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을 한 고객에게 2만원짜리 상품권을 주는 ‘고객의 소리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