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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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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최고기술자에게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세계섬유패션도시 선포식’에서 시장표창과 함께 순금 10돈으로 만든 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부문별 수상자와 공적은 다음과 같다.
△원사〓김득수(金得洙·39·동광섬유 생산과장)씨. 직물고급화에 적합한 융착사와 복합가공사 등을 개발, 매출증대와 수입대체 성과를 올렸다.
△제직〓하창만(河昌萬·35·신영모직공업사 전무)씨. 모직용 초고속 직기도입과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제품불량률을 3% 선에서 0.5% 이하로 줄이고 생산성을 20% 향상시켰다.
△편직〓김태동(金太東·50·제일섬유공업 생산차장)씨. 84년 세계 최초로 보온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편직 원단(프렌치 테리)을 개발해 지역 니트제품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염색〓오경희(吳慶熙·56·삼아화섬 전무)씨.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테르 감량분야에서 세계적인 검사기준 인증서를 획득,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봉제〓김약수(金若收·50·미쓰김테일러 생산부장)씨. 표준화된 사람체형을 마련, 기성복 시장을 개척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섬유기계〓주경영(朱敬榮·41·쌍용중공업 과장)씨. 워트제트 룸 직기제어장치의 전자화에 성공, 직기 수출에 기여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