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백만명 국민연금 신고소득 상향조정키로

  • 입력 1999년 5월 16일 20시 05분


정부는 국민연금 확대실시에 따른 봉급생활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소득 상향조정 작업을 올 연말까지 계속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당초 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신고소득 상향조정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소득이 완전히 노출된 봉급생활자와의 형평을 고려해 연말까지 상향조정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루 6천∼7천건씩 신고소득 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연말까지 계속할 경우 자영업자 2백만명에 대한 신고소득 상향조정 작업을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소득 상향조정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이나 공공근로요원이 유사 직종의 평균소득보다 적게 신고한 사람을 직접 면담해 설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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