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6일 “당초 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신고소득 상향조정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소득이 완전히 노출된 봉급생활자와의 형평을 고려해 연말까지 상향조정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루 6천∼7천건씩 신고소득 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연말까지 계속할 경우 자영업자 2백만명에 대한 신고소득 상향조정 작업을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소득 상향조정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이나 공공근로요원이 유사 직종의 평균소득보다 적게 신고한 사람을 직접 면담해 설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