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부산 기자간담회]『추징금 낼만한 돈없다』

입력 1999-05-08 19:56수정 2009-09-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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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은 8일 자신에 대한 추징금 징수문제와 관련, “확실히 얘기하지만 내가 퇴임 이후 노태우(盧泰愚)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시절 그렇게 조사했는데 뭐가 나왔으면 가만히 있었겠느냐”면서 보유자금이 없음을 주장했다.

전전대통령은 부산 경남지역 방문 사흘째인 이날 대야산악회 주최로 부산 금정산에서 열린 등반대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우리 검찰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없으니까 뭘 빼앗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전직대통령을 그런 식으로 몰아붙여 국민의 인격과 도덕성을 떨어뜨린 김영삼 정부는 아주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전전대통령은 또 “목포도 계란까지 맞으며 갔다왔다”며 “광주에서 책임있고 대표성 있는 사람들이 초청하면 광주를 못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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