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역 대낮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입력 1999년 4월 30일 07시 24분


29일 오후 4시20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지하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지하상가 상인 수백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기계실에서 냉각탑 환풍기 교체작업을 하던 중 용접 불꽃이 보온용 스티로폼에 옮겨 붙어 일어났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독성 연기가 지하철역 안에 가득 차는 바람에 지하2층 승강장에 있던 승객과 상인들이 지상으로 급히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60여대와 소방관 1백70여명이 출동, 40여분만에 진화했으나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작업 인부들의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책임자를 불러 조사중이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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