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강충식·姜忠植)는 22일 B여행사 대표 오세창(吳世昌·42)씨 등 환전브로커 6명, 편연우(片連宇·37)씨 등 보석상 7명, K은행 마포지점 과장 최재덕(崔載德·40)씨 등 은행원 9명 등 22명을 외국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보석상들은 해외이민자의 이름을 도용해 모두 5천여만달러(약 6백억원)를 해외로 빼돌려 보석을 몰래 사들여오면서 60%에 이르는 관세와 특별소비세 약 3백60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