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01년까지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계획

  • 입력 1999년 3월 26일 16시 48분


울산시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국비 등 6백39억원을 들여 중구 다운동 신삼호교∼학성동 학성교간 태화강 양쪽 둔치 18만8천여평에 ‘태화강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가 생태공원을 조성할 경우 전액 국고를 지원한다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이 생태공원 조성사업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의 생태공원 조성계획에 따르면 신삼호교 옆 삼호섬(면적 9천평)에 조류관찰소와 징검다리를, 남구 무거2동에 ‘대나무숲 공원’을 각각 설치할 방침이다. 또 무거2동에는 인공개울,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 분수광장, 어린이놀이터, 자동차영화관 등의 휴양시설과 함께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는 것.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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